부산의 과거(古)

[부산古] 무려 36년전 서면 밤거리

Oldgoodman 2025. 12. 19. 12:03

무려 36년전 사진이라니... 90년대도 아니고 89년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부산의 옛사진 모음 이런 거 아니고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래전 필카로 찍은 사진을 다시 디카로 찍은 사진이다보니 우선 화질이 좋지 않은 점 감안해서 보셨으면 합니다.

1989년 9월 제가 20살도 되기 전, 학생이었죠 서면의 밤거리가 너무나 멋져 보였고, 밤거리의 네온사인과 열혈 청춘들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 무작정 집에 있는 카메라(당시 1회용 필름카메라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를 들고 나갑니다.

당시엔 멋진 자연 풍경 이런건 전혀 관심없었고(공원도 제대로 조성된 곳이 없던 시절이죠), 현대적인 건축물, 화려한 밤문화 등을 동경했었죠 왜 사진을 여행을 갔을 때만 찍어야 하나? 내가 멋지다고 생각한 걸 사진을 찍고 싶단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관종끼가 좀 있었나 봅니다.

잊혀진 사진들이었는데... 최근 옛사진을 올리다 보니 점점 더 예전 사진들을 찾게 되고, 급기야 장농 속에 잠자고 있던 어린시절 앨범까지 뒤적이게 되었네요. 이 사진들은 당시 관점으로도 비정상적인(?) 사진이라 앨범에 꽂아 놓지도 못하고 비닐봉투 속에 뭉테기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이게 이렇게 쓰이게 되는군요

 

△ 서면 복개천 밤거리
△ 서면 지하상가 입구 청춘들
△ 서면 먹자골목
△ 서면 복개천 화려한 네온사인
△ 서면 버스정류장
△ 서면 뒷골목
△ 서면극장. 현재 상영중인 영화는 변강쇠3 (주황색 포스터)
△ 백악관 근처 같은데...
△ 버스를 기다리는 청춘들
△ 외장공사 중인 태화쇼핑
△ 엔젤호텔
△ 서면 삼계탕 돼지갈비
△ 서면 골목 식당들